호치민에서 먹어볼 베트남 음식
쌀국수만 먹고 오기엔 아까운 도시예요. 메뉴 이름과 함께, 미쉐린 가이드 2026에 빕구르망(가성비 좋은 식당)으로 오른 곳을 위주로 골랐어요.
메뉴부터 알고 가기
- 퍼(Phở): 쌀국수. 소고기(bò)와 닭고기(gà)가 있어요. 남부식은 숙주와 허브를 듬뿍 넣어 먹어요.
- 껌땀(Cơm tấm): 깨진 쌀 밥에 숯불 돼지갈비를 올린 호치민 대표 아침, 점심 메뉴예요.
- 반쎄오(Bánh xèo): 쌀가루 반죽을 얇게 부쳐 새우, 돼지고기, 숙주를 넣은 베트남식 부침개. 상추와 허브에 싸서 소스에 찍어 먹어요.
- 분보후에(Bún bò Huế): 중부 후에식 매콤한 소고기 국수. 레몬그라스 향이 강해요.
- 반꾸온(Bánh cuốn): 얇은 쌀피에 다진 고기와 목이버섯을 넣고 돌돌 만 음식.
- 분리우(Bún riêu): 게살과 토마토로 국물을 낸 국수. 새콤해요.
- 반미(Bánh mì): 바게트 샌드위치. 길거리 어디서나 팔아요.
미쉐린 빕구르망 중에서
반쎄오 46A (Bánh Xèo 46A)
70년 넘게 반쎄오를 부쳐 온 곳이에요. 커다란 반쎄오에 녹두, 숙주, 돼지고기, 새우가 들어가요. 에어컨 있는 실내석도 있지만, 부엌 옆 야외 자리가 원래 분위기예요.
- 주소: 46 Đinh Công Tráng, 떤딘 동 (옛 1군)
- 영업: 매일 10:00~13:50, 16:00~20:50
- 현금만 받아요. 문 닫기 직전엔 재료가 떨어질 수 있으니 일찍 가세요.
냐뚜 (Nhà Tú)
초록 식물이 가득한 옛날 집 분위기의 가정식 식당이에요. 주인이 어린 시절 먹던 음식을 내는데, 다진 고기를 채운 우렁이찜과 돼지 껍질 튀김을 올린 채소 요리가 미쉐린에서 소개됐어요.
- 주소: 129/4 Võ Văn Tần, 쑤언화 동 (옛 3군)
- 영업: 매일 11:00~23:00
- 카드 결제 돼요. 예약은 전화(+84 28 3930 5069)로 직접 해야 해요.
그 밖에 미쉐린 빕구르망
- 반꾸온 떠이호 127 (Bánh Cuốn Tây Hồ 127): 2026년 새로 선정된 반꾸온 집
- 분리우 옌 (Bún Riêu Yến): 2026년 새로 선정
- 보코 가인 (Bò Kho Gánh): 소고기 스튜 보코
먹을 때 알아두면 좋은 것
- 로컬 식당은 대부분 현금만 받아요. 소액권을 넉넉히 챙기세요.
- 테이블 위 물수건, 땅콩, 짜조 같은 건 먹으면 계산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어요.
- 고수(rau mùi, 라우무이)가 싫으면 "콩 라우(không rau)"라고 말하면 빼줘요.
쌀국수와 껌땀은 호치민 쌀국수, 껌땀 맛집에 따로 정리했어요.
참고: 미쉐린 가이드 베트남 2026 발표 (2026.6.4), 미쉐린 가이드: 반쎄오 46A, 미쉐린 가이드: 냐뚜